2026, 4, 17 GAM LETTER 9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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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AM Letter 편집자 장철우입니다.
회사에서 유독 한 사람만 떠올려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이 있습니다.
퇴근은 했는데 마음은 아직 회사에 남아 있고, 일요일 저녁만 되면 벌써 월요일이 두려워지는 상태입니다.
이상한 것은 일이 힘든 것과 나를 계속 작아지게 만드는 사람 때문에 힘든 것은 전혀 다르다는 점입니다.
오늘 GAM Letter에서는 나를 힘들게 하는 상사 밑에서 일할 때, 무너지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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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이 힘들다면
먼저 나를 지켜야 한다"
얼마 전 한 구독자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대기업 입사 3년 차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분은, 평소 내 유튜브를 열심히 보고 있지만 지금의 자신에게는 그런 콘텐츠들이 거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일 잘하는 법도, 커리어 팁도, 팀장 리더십도 지금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6개월 전 새로 온 팀장으로 회사가 버티기 힘든 공간이 되어버렸다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했다.
그 메일에는 이런 문장이 있었다.
“저는 그분을 생각하면 공황장애를 얻을 것 같은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몸은 퇴근했는데 마음은 여전히 그분 옆에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저를 부르는 소리도 꼭 팀장님이 저를 부르는 것처럼 들려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메일에는 구체적인 장면도 담겨 있었다. 팀장주관 회식에 선약 때문에 한 번 참석하지 못했는데 그 뒤부터 분위기가 달라졌고, 보고서를 가져가면 “누가 이런 식으로 작성하라고 했냐” 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물었지만 설명 대신 “3년 차라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했다”는 말이 돌아왔고, 그 뒤로는 제대로 된 일보다 보조 업무나 회의실 세팅, 단체 메일 발송 같은 일만 맡게 되었다고 했다.
잠시 커피를 마시고 오거나 핸드폰을 확인하는 일에도 유독 자신에게만 예민하게 업무시간에 집중하라며 야단 친다고 했다.
사직서를 품고 다닌 지도 한 달쯤 되었는데 막상 그만두려고 하면, 그 이후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 더 괴롭다고 했다.
메일만으로 모든 사실을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지금 이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 일하는 방법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라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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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 힘든 건, 마음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직장생활이 힘들 때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생각한다. 원래 회사는 다 힘든 곳인데 자신이 너무 예민한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하지만 어떤 고통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다.
출근 생각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고, 회사 밖에서도 계속 상사의 말투와 표정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의지 부족이 아니라 마음의 경고등에 가깝다.
상사의 반복적 모욕, 과도한 비난, 차별적 통제는 직원의 감정 소진, 자존감 저하, 이직 의도와 연결될 수 있다는 연구가 꾸준히 보고되어 왔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질문은
“왜 이것도 못 버티지?”가 아니라
“이 환경이 내 마음에 어떤 손상을 주고 있는가?”이다.
이 질문으로 바뀌는 순간, 문제는 내 성격이 아니라 내가 놓인 환경으로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이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문제라고 믿는 순간 버티는 데만 에너지를 쓰게 되지만, 환경을 문제로 보기 시작하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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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 감정적으로 버티지 말고, 전략적으로 거리를 둬라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대개 두 극단으로 간다. 무작정 참거나, 어느 날 충동적으로 퇴사한다.
하지만 둘 다 주도권을 되찾는 방식은 아니다.
무조건 참으면 상사는 더 쉽게 선을 넘는다.
충동적으로 퇴사하면 당장은 벗어난 것 같아도, 준비되지 않은 불안이 다시 자신을 흔든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전략적 거리두기다.
예를 들어 상사가 “3년 차라 기대했는데 실망이다”, “왜 업무 시간에 자꾸 딴짓하냐”라고 말할 때, 그 말을 내 존재 전체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이면 마음은 금방 무너진다.
그 대신 이렇게 볼 필요가 있다.
이 말은 지도라기보다 통제 방식일 수 있다. 나는 이 공격을 그대로 내 자존감 안으로 들일 필요가 없다.
이때 중요한 것이 기록이다. 언제, 어떤 말이 있었는지, 어떤 맥락이었는지, 반복되고 있는지를 적어두는 것이다.
이렇게 기록하면 두 가지 효과가 생긴다. 하나는 감정과 사실을 구분하게 된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필요할 경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근거가 남는다는 점이다.
결국 거리두기란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의 말을 없던 일처럼 넘기는 것도 아니다. 감정이 즉시 반응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사건을 사건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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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3. 좋게 버티기가 아닌 나를 지키며 준비하기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바로 신고해야 하는지, 당장 퇴사해야 하는지 묻는다.
하지만 상황마다 답은 다르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은 단정적인 조언이 아니라 현실적인 준비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상사를 퇴사 충동이 아니라 탈출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다. 지금의 분노와 억울함을 감정으로만 소비하면 결국 나만 닳는다. 하지만 그것을 이력서 업데이트, 포트폴리오 정리, 업계 공부, 네트워킹으로 돌리면 그 스트레스는 나를 준비시키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조직 안에서는 작아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도, 시장 전체에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내가 해온 일, 내가 쌓아온 경험, 내가 정리해온 전문성은 여전히 자산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힘든 상황일수록 더더욱 자신을 시장의 기준으로 다시 세워볼 필요가 있다.
둘째, 감정 반응 대신 대응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짧고 차분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보완하겠습니다.” “말씀하신 기준을 정리해서 다시 드리겠습니다.”
이런 문장은 굴복이 아니라 감정의 핸들을 내가 쥐는 방식이다. 상대의 공격에 내가 즉시 흔들릴수록 주도권은 계속 상대에게 넘어간다. 반대로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면, 적어도 내 감정의 통제권만큼은 내가 지킬 수 있다.
셋째, 회사 밖의 자존감 저장소를 만드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상태는 회사 평가가 내 존재 전체를 설명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그래서 회사 밖에서 나를 증명할 축이 필요하다. 공부, 글쓰기, 자격, 사이드 프로젝트, 블로그 기록도 좋다.
회사 안에서 흔들릴수록 회사 밖의 기반은 더 중요해진다. 사람은 한 세계만 전부라고 믿는 순간 쉽게 무너진다. 하지만 나를 설명하는 세계가 둘, 셋으로 늘어나면 지금의 고통이 내 존재 전체를 집어삼키지 못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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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이 너무 힘들 때 많은 사람들은 먼저 자신을 의심한다.
내가 너무 약한 것은 아닌지, 조금만 더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괜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어떤 환경은 참을수록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참을수록 내 마음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그래서 기억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잘 버티는 것이 아니다.
나를 지키는 것, 사실을 기록하는 것, 감정이 아니라 전략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회사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모든 걸 참아내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이 완전히 망가지기 전에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에 더 가깝다.
그리고 때로는 그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용기 있는 선택이 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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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을 무너뜨리는 것은 존중의 결핍과 구조적 무력감이다
사람이 버티지 못하는 일터는 결국 사람을 잃게 된다. 오늘 뉴스레터의 사연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은 이미 사직서를 품고 다니고 있지만, 막상 나가자니 두렵고 남아 있자니 더 괴로운 상태에 놓여 있다. 이 장면은 개인의 멘탈 문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조직이 사람을 오래 붙잡아둘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래서 「20년 뒤 요양보호사 100만 명 부족」 기사는 단순히 인력 수급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이 왜 떠나는지, 왜 버티지 못하는지, 왜 어떤 일터는 점점 더 텅 비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기사이기도 하다. 사람을 지키지 못하는 조직은 결국 사람 부족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참고 기사 : https://www.kdi.re.kr/research/focusView?pub_no=1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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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팀장프롬프트 : 순간의 판단을 돕는 30가지 질문
워낙 컨텐츠가 많고, 볼거리 읽을거리를 다양하게 접하지만
그래도 최고의 컨텐츠는 뭐니뭐니 해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작가의 생각과 내가 교감하는 그 순간의 상호작용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다른 영상, 이미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희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읽으려고 사두었다가 아직 펼치지 못한 책 한 권 꺼내보시죠...
마땅한 것이 없다면 팀장프롬프트도 한번 권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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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I시대 리더십" 을 다시 이야기 합니다.
팀원이 AI로 만든 결과물을 들고 옵니다. 10페이지가 아니라 30페이지, 보고서가 아니라 ‘의사결정’이 담긴 문서입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팀장님, 오늘 중으로 결재 부탁드립니다.”
리더가 괴로운 이유는 읽는 시간 때문이 아닙니다. 판단의 책임, 피드백의 부담,
그리고 “이 결과가 우리 팀에 남을까?”라는 축적의 불안 때문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리더십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AI 시대에도 리더의 역할은 여전히 같습니다. 다만,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리더는 ‘더 똑똑한 답’을 내는 사람이 아니라, AI 결과물을 이해하고(인식), 기준으로 판단하고(피드백), 팀의 자산으로 남기는(축적)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3가지를 해결합니다.
① AI 결과물을 “빠르게 이해하는 법”
② AI 결과물을 “안전하게 판단하는 법”
③ 팀의 성과가 되도록 “축적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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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물이 회의실을 나가면 사라지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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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루틴과 문서 구조로 자산화하는 방법
교육이 끝나면, 바로 남는 것(산출물)
당신의 고민을 “기술”이 아니라 “표준”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
AI 결과물이 많아질수록, 리더는 더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필요한 건 ‘더 열심히 읽는 능력’이 아니라, 판단과 축적의 표준입니다.
AI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내일 바로 쓰일 해답을 가져가십시오.
AI리더십 프로그램 제안 요청 및 상담신청
https://thinkgam.com/co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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